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대전 공주 계룡산 등산코스/소요시간/주차] 최단코스 동학사로 다녀온 후기_블랙야크 100대명산

by 뜻소정 2023. 5. 10.
반응형

[대전 공주 계룡산 등산코스/소요시간/주차]

최단코스 동학사로 다녀온 후기

 

[ 핵심내용 ]

  • 해발 : 766m
  • 등산일시 : 일요일 오전 10시~
  • 코스 : 계룡산 공영주차장~동학사~관음봉(정상)~복귀
  • 소요시간 : 총 3시간 (10분 정상에서 휴식 / 평소속도)
  • 주차 : 계룡산 공영 주차장
  • 참고사항 : 블랙야크 100대명산

#블랙야크 100대명산-7

 

 

 

블랙야크 100대명산 7번째네요 ㅎㅎㅎ 

최근에는 시간이 잘 안나거나 주말만 되면 비가와서... 100대명산을 잘 다니지 못했는데,

그나마 하루 타이밍을 맞춰서 계룡산을 다녀왔어요 !

계룡산은 충남 공주~대전에 걸쳐 있어서 대전이라 봐도 되고, 충남 공주라고 봐도 된답니다.

 

 

일단, 계룡산 공영주차장으로 검색이 되서 그곳으로 향했어요. 아침시간대에 출발해서 그런지 가는길에 차도 별로 안막히고 좋았어요 ㅎㅎㅎ 아, 혹시 주차장 검색이 안되면 '동학사 주차장'으로 검색해도 아마 같은 곳을 알려줄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 결국, 동학사 가는길이랑 똑같으니까요 ㅎㅎㅎ 하지만 이 주차장은 4,000원의 주차료가 발생하구요 1일 기준이며 공영주차장처럼 시간단위로는 하지 않고 무조건 입장 시 4,000원 선지불 하는 방식이니 참고해주세요 :)

 

 

주차를 한 뒤에, 주차장을 뒤로하고 걸어나오면 식당가가 쭉~ 서있어요. 중간중간 호객행위가 있으니까 잘 눈치보면서 빠져나와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요즘도 호객행위를 많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부담스러워 조금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ㅠㅠ... 어찌됐든 저희는 아침을 먹고 간 상황이라 곧바로 동학사 쪽으로 향했습니다 ㅎㅎㅎ 동학사 가는 길은 어렵지 않으니 큰길따라서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으면 그냥 사람들 많이 가는 곳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저희도 사실 그렇게 했어요~!

 

 

 

 

 

 

 

어느정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해요. 많은 분들은 사실 동학사 코스로 지나가지 않고, 탐방센터길로 우회해서 등산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아마 공짜로 올라갈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최단코스'로 가는 길을 알아보고 갔기 때문에, 동학사 입구에서 입장료 1인 3,000원(성인기준) 지불하고 입장했답니다. 아참, 어디서 들은 바로는 이제 곧 사찰 입장료가 전면 무료화가 된다던데... 기다려지네요 :)

동학사 입장료
성인 1인 기준 : 3,000원

동학사(계룡산) 공영 주차장
1일 기준 : 4,000원

 

 

방문했던 그 날이 부처님 오신날 1달정도 전이었는데 벌써부터 연등이 쫙~ 걸려있고, 정리하고 공사하느라 분주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3,000원씩 총 6,000원이나 지불하고 들어왔으니 동학사 구경은 해야지 하면서 한바퀴 슥~ 둘러보았어요 ㅋㅋㅋ 너무 깔끔하고 잘 되어 있는 절이었어요. 대웅전도 웅장하고 멋있더라구요~ 절에서 바라보는 계룡산의 모습도 이뻤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계룡산 등산을 시작해요. 동학사를 지나면 산책로(?) 같은 좋은 길은 끝이나고 산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입구에 출입금지 구역과 멧돼지 등 동물주의 표시가 많이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저는 등산을 시작하자마자 뱀을 봤는데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가 뱀이 지나가고 난 뒤에 지나갔어요 ㅎㅎㅎ 뱀을 보더라도 공격을 하거나 하지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계단이 많이 있었어요. 계단산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계단이 많은데 저는 데크계단이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계단을 오르는게 더 좋은 사람이라서요 ㅋㅋㅋ 뭔가 산을 그리고 더 빨리 올라가는 느낌도 있고 정신차려보면 어느순간 산중턱에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저도 잠깐 쉬려고 계단참에서 쉬었는데 앞을보니 경치가 정말 멋있었어요.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고, 꽃도 피고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좋았어요. 미세먼지가 그나마 없는 날이어서 더 좋았고, 푸릇푸릇하게 모든 잎파리가 피어나고 있어서 봄날같은 좋은 날씨에 계룡산을 오를 수 있었어요. 길은 복잡하지 않고 잘 정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국립공원이다 보니까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등산 중간에 폭포가 하나 있어서 잠깐 들러서 구경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물이 흘러내리진 않더라구요 ㅎㅎㅎ 날씨가 좋아서 물이 없었나봐요 ㅋㅋㅋ 그냥 그곳에서 잠깐 쉬면서 물 한잔 마시고 목을 축였습니다. 그리고 곧장 등산을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반 정도도 조금 못온 느낌이었거든요 ㅎㅎㅎ 총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통 등산 2시간에 하산 1시간으로 잡더라구요.

 

 

이어지는 길은 돌길이에요. 또 조금 오르다보면 쉴 만한 공터같은 공간이 있어서 좋았고 중간중간 멋진 나무들과 돌이 많았어요. 하나하나 사진을 찍으려다가 힘들어서 그런지 사진이 점점 줄어들었네요 ㅋ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고 풀이 푸르렀어서 사진은 진짜 잘 나왔네요 ㅎㅎㅎ 뿌듯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사진을 올려두면 나중에 봤을때도 기분좋고 좋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와갑니다. 마지막 한 코스를 남겨두고 긴급재난 안전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잠깐 숨을 돌렸어요.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찍은 멋진 산기슭사진도 남겨봅니다. ㅎㅎㅎ 여름의 시작이라 나무가 모두 푸른색이네요. 가을에 오면 또 다른색으로 물들 것 같은데 그때도 한번와서 다른모습의 계룡산을 느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아마 좀 길이 얼어서 위험할 것 같기도 하네요 :)

 

 

 

 

 

 

 

마지막 ! 계룡산 관음봉 정상석을 만났습니다 ! ㅎㅎㅎ 해발 766m 의 높이로 높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등산하기 딱 좋은 산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계단에서 많이 힘들지 않았고 날씨가 한몫을 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그곳에서 준비해온 과일을 조금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물도 한잔 마시고 있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ㅋㅋㅋ 놀랐지만 산 정상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려오는길에는 여전히 날씨가 맑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산하면서 동학사를 한번 더 구경하고 대웅전도 보았습니다. 하산하는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부분이 없이 쭉 올라왔어서 하산할 때도 거의 쭉 하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1시간만에 내려왔던 것 같네요. 등산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계단이 많아서 아마 사람들이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단이 많은 산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ㅋㅋㅋ 저에겐 딱 좋은 계룡산 이었던 것 같아요 !


산과 높이, 날씨가 모두 좋았던 계룡산 이었어요. 다만 몇 가지 단점을 짚어 보자면 왔다갔다 지나다니는 길에 호객행위가 좀 있었고, 근처 편의점에서는 1,000원 이하 작은 단위의 물건을 구매하면 판매거부를 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가 있어서 눈치를 봐야한다는 부분이었어요. 계룡산이 멋있고 좋은 만큼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멋있는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