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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 등산후기] 669m 시원하게 하체를 단련하고 싶다면 + 멋진뷰, 주차 / 블랙야크 100대명산(총 2.5시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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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 등산후기] 669m 시원하게 하체를 단련하고 싶다면 + 멋진뷰, 주차 / 블랙야크 100대명산(총 2.5시간)

뜻소정 2022. 5.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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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 등산후기

해발 669m / 천안아산 원탑 / 뷰맛집

주차장 - 광덕사 - 정상길 - 정상 - 같은방향 하산

#블랙야크 100대명산-1

광덕산 정상 비석

◎ 등하산 시간 총 2.5~3시간

◎ 걸음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일반적인 속도 (라고 생각함 ㅋㅋ)

     - 사실 컨디션좋으면 조금 빠르고, 중간휴식은 짧게씩만 쉬어요

 


준비

태조산을 몇번 다녀오고나서 지인에게

너무 하체운동이 안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바로 추천해주는 곳이 광덕산이었고,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

 

일요일 오전, 태조산으로 향하다가 방향을 틀어서 광덕산으로 갔습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타이밍도 좋았어요

캠핑하러 자주가던 광덕산이라 이름도 친근했구요

 

돌아오는 길에 내 다리에 감각이 없을 줄 그땐 몰랐죠.

 

등산

사실 등산하고나서 안 사실이지만,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데, 아침 조금 늦게가면 주차힘들어요(주말)

주차장소는 이 글 맨아래 좌표 참고 !

 

애매한 시간대(10시~11시) 가시면 자리부족이고 조금 이른 시간대(8~9시)

혹은 아예 늦게(11시이후?) 가면 자리가 좀 있을 듯 해요

 

주차후에 길따라 쭉 가시면 되는데

딱히 표지판 없어도 사람들 따라 가면되요

(거기 있는 사람 90% 다 광덕산 가는사람일듯 ㅋㅋ)

저도 처음에 헷갈렸는데 사람들 따라가다가 지나가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아주 친절히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

 

광덕산 가는길 / 여러길이 있긴 하네요

 

여기선 왼쪽길 !

 

그리고 초입에 이러한 광덕사가 보이는데요,

여기 바라보시고 왼쪽으로 쭉 가시면 되요

그냥 그때부터 길따라 사람따라 가면되서

길 잃을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광덕사 전경 그리고 그 왼쪽편 길

모든게 편하게 되어 있어요 하지만 다리는 불편해요 ㅋㅋㅋ

시작하자마자 계단지옥을 통과하면 하체가 모두 털리고 시작하거든요 :)

 

천국의 계단

오르다보면, 중간중간 표지판도 있고

길도 잘 되어 있고 쉼터도 꽤 있어서 편합니다.

 

1.5km라해도 매번봐도 감이 안잡히는 표지판

 

사실 등산하다가 별로 안쉬는 편인데,

너무 힘들어서 쉼터에 앉아서 한번 쉬었어요

일어나기 싫어서 옆에 아저씨랑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ㅋㅋㅋ

 

중간 중간 '우회로' 라고 현혹시키는 선택지가 나와요

우회로는 확실히 가파르진 않은 것 같은데, 

저는 빨리가려고 최단코스로만 갔어요

 

그런데 가다가 조금 후회했어요

 

하산할때는 무릎을 지키기 위해 우회로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선택지가 나옵니다. 판단은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마지막 고개를 겨우겨우 넘어가니 드디어 정상 !!!

 

광덕산 정상 전경

딱 도착해서 비석을 보고 왼쪽편을 보니 절경이더라구요 !!!

진짜 왜 힘들게 올라왔는지 알 것 같았어요

정상에도 데크와 공간이 아주 넓어서 앉아서 과자하나 주워먹고 물마시고 편히 쉬었어요 ㅋㅋㅋ

(사실 뻗었음)

 

제가 찍은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절경입니다. 1
제가 찍은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절경입니다. 2

하산

위에서 언급했듯, 하산할 때는 가급적 우회로로 내려왔구요,

제가 산을 별로 안탔지만 여태까지 하산을 하다가

중간에 쉼터에서 쉰 적은 처음이었네요 ㅋㅋㅋ

 

하산도 한참한 것 같아요

다리도 후들거리고 힘들었지만

진짜 등산한 것 같은 기분이라 자주 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