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왜 공조회사에 투자를 할까? 그리고 전망 및 기회

 

 

 

 

삼성전자는 왜 공조회사에 투자를 할까?

 

 

삼성전자는 왜 공조회사에 투자를 할까?

2025.05.15 삼성전자는 유럽최대 공조기기 기업인 독일 플랙트 그룹을 약 2조 3,700억원이나 지불하면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B2B 공조시장을 선점하거나 혹은 진출을 하기위한 마지막 점프라고 보이는데, 도대체 삼성전자는 왜? "공조기기"에 이렇게 집중을 할까?

 

내가 생각한 답변 그리고 전망은 이렇다.

 

1. '전자제품'의 범위 확장

'에너지전쟁' 곧 탄소저감, ESG등... 이 원이 된다고 본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재 우리가 보는 시점은 휴대폰, 냉장고, tv... 등 '가전'에 집중하고 있는 전자제품 회사이지만, 전기차이후 자동차가 "전자제품"이 된 것 처럼, 앞으로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 "건물" 자체도 전자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2. B2B사업으로 전환

공조기기 HVAC 시장은 (HVAC : 냉난방공조) 현재 아직까지는 블루오션이다. 하지만 B2C사업을 하던  삼성전자에게 있어 B2B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전을 파는것은 이제 한계가 있고 정말 새로운 가전제품을 내놓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큰 발전을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B2B사업 등 대단위의 프로젝트성 사업도 진행해야하며, 전자제품 하나 둘 파는것이 아니라, 건물자체의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3. 전망 및 기회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HVAC관련한 부품 혹은 건축설비 관련한 업체에 대한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가장 임팩트 있고 묵직한 플랙트그룹 인수를 진행하였으나, 한국실정에 맞는 아시아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위한 조용하고 작은 M&A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데이터 냉각시장도 상당하다. 이런 부분은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명백한 사업분야이다.

 

4. 기타 나머지 정보

• 사실 삼성전자는 알게모르게 공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건 아니다. 2025년 주주총회에서 HVAC 사업경쟁력 강화를 공식 과제로 지정하였으며, 과거부터 이어진 활동이었다. 다만 이번 플랙트 인수가 본격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이 되었을 뿐.
• 또, 왜 하필 유럽기업? 이라는 질문이 있다면, '에너지/친환경규제'는 유럽이 가장 빡세고 항상 앞선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HVAC관련 솔루션에 대한 삼성전자만의 생태계를 먼저 구축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 경쟁사는 미국의 캐리어 / 일본의 다이킨 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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