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옥 명동 을지로3가 후기
서울여행을 갔다가 명동근처에서 숙소를 구했어요
그런데 지인이 을지로를 더 추천해줘서 사실 을지로에서 더 놀았어요 ㅋㅋㅋ
그날저녁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밤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상당한 곳을 발견했는데
그곳이 청와옥 을지로3가 직영점 이었어요 !
꼭 들러야만 할 곳이라는 직감이 들었고
다음날 오전,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자마자 청와옥으로 달려갔습니다 ㅋㅋ
그때 시간이 10시인가?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웨이팅이 있었던..... (웨이팅 5번이었나? 아무튼)
아래 테이블링 기계에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양손 모으고 있으면 번호 불러줘요
안쪽에 자리가 있었는데 번호를 왜 안불러주지? 했더니
테이블에 반찬을 세팅하고나서 불러주더라구요
참고로, 저기 물병에 있는 차가 정말 고소했어요 ㅎㅎ
그리고 우리자리 옆 문으로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길래 순대국집에 룸도 있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화장실 이었습니다 ^^;
저희가 앉은 곳 반대편이 유재석님이 앉아서 촬영했던 곳으로 추측(?)합니다 ㅋㅋㅋ
사실 거기 앉고 싶었는데 자리는 운입니다 :)
사설이 길었네요 드디어 메뉴판 !
저희는 편백정식(가마솥밥), 얼큰순대국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주문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어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드디어 나온 음식들 입니다.
개인적으로 얼큰을 추천드려요, 일반 순대국밥은 조금 저한테는 간이 약했어요ㅎㅎ
얼큰은 사실 가장 안매운걸로 했는데도 저는 매웠어요 ㅠ.ㅠ (매워도 맛있었음)
반찬은 모두 평이했습니다.
가마솥밥은 밥을 덜고 같이 주는 뜨거운물을 넣은뒤에 국밥을 다 먹고 마지막에 누룽지처럼 먹으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배가 불러서 다 못먹...
그리고 하이라이트, 편백정식의 순대입니다 !
버섯에 청와옥 글자를 새겨서 주고... 여튼 처음보는 비주얼 이었어요 (신기)
순대는 상당히 쫄깃쫄깃 했고, 아래에는 숙주가 깔려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시 주의할 점 하나만 오지랖 TMI로 알려드릴게요...
저희가 편백정식에서 순대국밥을->얼큰순대국밥으로 변경하여 주문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편백정식 1개 (순대국밥/가마솥밥) + 편백정식 1개 (얼큰순대국밥)으로 요청했고,
저희는 뭐 차액은 추가요금 내면되겠지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나온 음식은
편백정식 1개(순대국밥/가마솥밥) + 얼큰순대국밥(편백정식X) 으로 나왔어요
편백정식이 나오긴 했는데 양이 1인분인지 2인분인지 헷갈려서 지나가던 직원분께 여쭤보니
편백정식 1개(순대국밥/가마솥밥) + 얼큰순대국밥(편백정식X)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온대로 음식을 먹고 나와 결제하는데 또 결제창에는
편백정식 2개로 계산이 되었어요ㅠㅠ
저는 사실 낌새가 이상해서 자리에서 일어날 때부터 가격을 계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 잘못된점을 말씀드렸고,
다행히 아까 저희가 여쭤봤던 직원분이 계산하셨기 때문에
곧바로 수정후에 올바른 가격으로 계산할 수 있었어요...
좀 복잡하지만 정확하게 주문하시고, 혹시나 잘못계산하는 일이 없길 바래요 !!!
내돈내먹 후기 입니다 :)
을지로3가에서 묵었던 숙소관련 정보는 아래에서 !!
청와옥 을지로3가 직영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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