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린이의 캠핑준비3]_내돈내산 캠핑베개추천

[내돈내산]

 

캠핑준비과정을 되짚어 보면서 아이템을 하나씩 추천하고 있는데,

이게 준비하는 순서가 맞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텐트, 스피커, 그다음은... 베개 입니다 ! (??)

 

캠핑베개는요 제가 진짜로 실패도 많이하고, 돈도 많이 날린 용품중에 하나입니다. (억울하니까 강조)

[1번] 첫 캠핑때는 집베개를 들고갔구요, (부피가 겁나크고 상당히 불편함, 그냥 어쨋든 불편함)

크고 무거웠던 집베개...

 

 

[2번] 안되겠다 싶어서 두번째 캠핑전에 베개를 찾아다니다가, 공기를 집어넣는 에어베개? 일명 자충베개라고 하죠, 그걸 샀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실패였구요, 돈만 엄청 깨졌습니다.

왜 실패인지는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하하... 물론 주관적 경험입니다. (비닐의 바스라걱리는 소리부터, 푹신함조절도 어려웠고, 바람빼고넣고 시간이 꽤 걸리고...)

자충베개 (바람을 넣었다가 뺐다 하는식)

 

 

[3번] 베개가 불편하니 잠자리도 불편했고 자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베개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캠핑의자용 베개를 사서 수면용베개랑 겸용으로 쓰면 되겠다 ! 싶어서 큰맘먹고 좋아보이는(?) 비싼! 캠핑의자용 베개를 샀습니다 ! (이거도 정말 좋긴한데, 캠핑의자 추천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세트로 같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하지만 결과는... 의자에서는 정말 좋았지만, 잘때는 조금 불편했어요ㅠㅠ (두께때문인지 좀 높고...)

 

내돈내산 지금도 사용중인 캠핑의자용 베개

 

[4번] 벌써 네번째도전...
정말 바보같이 진작에 캠퍼선배님들께 물어봤으면 좋았을걸, 이때서야 정신차리고 캠퍼선배들과 카페에서의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카페에서 '베개'라고만 검색해도 나오는 좋은 베개들..... (난 왜 3번이나 실패했을까)

그 중에서도 '언니베개'라고 불리는 트레이더스 소속 EVERREST 베개를 샀어요 !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내돈내산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명 '언니베개' - 마지막 캠핑베개

 

일단, 보관이 용이하고 (세로로 말아서 넣으면 끝), 복원력이 우수하며 (말아서 넣었는데 1시즌 후에 폈는데도 폭신폭신),

잘때는 진짜 베개처럼 너무 좋더라구요, 실제로 이 베개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일상수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뻥 아님) 단점은 가격(?) 14,000원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누우면 약간은 푹신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커버가 따로 있어 세탁도 용이하구요, 사이즈는 가로42 세로24 높이12정도네요~

 

TMI로 '언니베개'인 이유는 트레이더스가셔서 베개사보시면 바로압니다. 상품표지모델에 외국언니가 있네요^^;

이분이 그 유명하신 언니

 

이상으로, 저의 캠핑베개 좌충우돌 구매일지였습니다....(아까운내돈...눈물)...